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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화














지난해 기업 사회공헌지출 1조8천억원
2005년보다 4천억 증가…단순기부 줄고 공헌활동 직접 펼쳐
정외택 (등록/발행일: 2007.10.31 13:54 )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지출한 사회공헌비용이 1조8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1조4000억원에 비해 4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28.7% 증가한 수치. 또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늘고 있고, 일회적이고 시혜적인 단순기부도 지양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전경련이 10월 31일 밝힌 ‘2006년 기업 및 기업재단 사회공헌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202개 기업들이 한 해동안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한 금액은 총 1조8048억 160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에서 평균 0.3%를 차지했다.

기업들의 지출형태를 살펴보면, 기부 총액은 1조224억3000만원으로 전체의 56.7%를 차지, 사회공헌지출 총액 중 기부금의 비중은 2002년 79.0%에서 2004년 68.0%, 2005년 64.3%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 같이 기부 비중의 감소는 단순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던 이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장기적인 전략 수립과 함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다시 말해 기업들이 일회성 현금기부의 형식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양하고, 기업입장에서 주변의 사회문제를 인식한 후 자사의 특성에 맞게 지원하는 방식을 개발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

사회공헌비용의 지출현황은 사회복지, 교육학술, 문화체육분야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점차 줄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반해 의료보건, 환경보전, 국제구호 분야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기업의 지난해 기업재단 총 사업비는 1조712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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