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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철 신임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사회복지사 낮은 처우 개선에 주력\"







2008년 03월 11일 (화) 채지혜 기자 know@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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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가 행복하면 국민들은 더욱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7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에 도전했던 조성철(57) 경남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지난 6일 대전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당선됐다. 사회복지사협회의 새 교육관을 경남에 마련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힌 조성철 신임 회장을 10일 오후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만났다.

-출마 경위는?

△사회사업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고아원 등을 떠올리는데,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사회의 갈등을 완화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조율하는 데 있다. 사회복지사업의 진정성을 가진 사람이 회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다른 시·군 회장들의 권유가 있어 출마하게 됐다. 서울·경기 지역보다 수적으로 밀리는 상태였지만 \'전문성을 담보하는 데 지역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17표 차로 승리했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내정자 등 새 정부에 입각한 인물 중 전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들이 눈에 띄는데, 혹시 러브콜이 온다면?

△그런 점을 전제로 해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이 된 것은 아니다. 다만, 사회복지를 바르게 할 일이 있다면 얼마든지 참여하겠다.

-사회복지사 협회장 3년 임기 동안 목표가 있다면?

△사회복지사가 되면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사가 결혼해서 애를 하나 낳으면 생활보호대상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회복지사의 처우가 열악하다. 이명박 정부가 공약을 통해서 사회복지사 임금을 교사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한 만큼 사회복지사의 낮은 처우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겠다. 또 현재 각 대학에서 우후죽순 사회복지학과를 만들어 사회복지사를 쏟아내고 있는데, 이들이 자격을 갖춘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도록 실습을 강화하겠다. 더불어 경남에 사회복지사협회 교육관을 유치하고 싶다. 앞으로 사회복지사들은 3년 안에 보수교육을 받지 않으면 자격이 정지되는데, 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관이 경남에 마련되면 경남 관광에도 도움되고 경남 복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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