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마음어울림마당 및 봉림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22일 오후 마산MBC홀에서 도내 9개 시설 아동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시설보호 아동들의 숨은 재능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씩씩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 (주)노키아티엠씨의 영산홍한마음회가 주최했고, (주)노키아티엠씨와 노키아티엠씨 OB회, 노키아티엠씨 협력사, 대우백화점, 리베라호텔, 연세병원 등이 후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재)봉림 장학회(이사장 이재욱)의 장학금이 처음으로 전달되었는데, 이재욱 이사장이 직접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인애의 집 원생들의 태권도 시범과 영신원 원생들의 퍼포먼스 \'꿈\' 공연, 진해희망의 집 원생들의 수화공연 등이 선보였다. 이밖에도 마산애육원과 동보원, 성로육아원과 성민보육원, 성우애육원과 양산애육원 등 도내 9개 아동양육시설 가족들과 후원자들이 마산MBC홀 객석을 모두 채웠다.

행사를 주최한 (주)노키아티엠씨의 봉사단체인 영산홍 한마음회(회장 서득진)는 연 2회 한마음 어울림 마당을 주최하고 있다. 봄에는 학예 발표회, 가을에는 체육대회 형식으로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