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Home복지관 소식뉴스
목록

국내입양, 해외입양 앞질렀다

조회2,591 2008.05.13 09:57
정민화














국내입양, 해외입양 앞질렀다
전체 입양의 52.3%가 국내...\'입양의 날\' 맞아 39명 포상
김광진 (등록/발행일: 2008.05.09 11:10 )  
 




국내입양률이 해외입양률을 사상 처음 앞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가족부가 8일 ‘5월 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공개한 ‘2007년 입양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입양 아동은 총 2,652명으로, 이중 국내입양은 52.3%인 1,388명, 국외입양은 47.7%인 1,264명을 차지했다.

지난해까지의 국내입양률-해외입양률 비율을 보면 2004년 42.1%(1641명) 대 57.9%(2258명), 2005년 41%(1461명) 대 59%(2101명), 2006년 41.2%(1332명) 대 58,8%(1899명)로 해외입양률이 늘 국내입양률을 앞서왔다.

이 같은 국내입양 증가는 독신가정도 입양할 수 있는 길을 터주고, 입양부모와 입양아동의 나이 차이를 기존 50세에서 60세 미만으로 바꾸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내입양 우신추진제’ 가 도입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가 9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홀에서 개최하는 ‘제3회 입양의 날’ 기념식에서 연극인 윤석화 씨가 2003년 아들 김수민, 2007년 딸 김수화를 공개 입양하고 자선음악회 ‘엄마의 자장가’를 개최하는 등 입양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에 나선 공로로 특별공로패를 수여 받는다.

또 2명의 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998년 쌍둥이 남아를 입양해 키우면서 10년째 입양가족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황수섭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교목에게도 역시 특별공로패가 수여된다.

이밖에도 49년간 임마누엘영육아원에서 입양 활성화에 헌신해 온 김정숙 임마누엘영육아원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것을 비롯해 대통령 2명, 국무총리표창 4명, 장관표창 32명 등 총 39명이 입양 관련 유공자로 포상을 받는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