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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마산서 생명존중.자살예방 심포지엄




  
(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자살예방협회(회장 김형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경남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제3회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심포지엄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들의 자살문제를 중심으로 배명옥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청소년 자살예방의 효율적인 대책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특히 이날 강연에 앞서 마산 용마고 지종해(17)군이 \'청소년자살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 마산제일여고 김지수(16)양이 \'그래도 우리는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해요\', 마산여고 이지향(16)양이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창원 문성고 서지연(16)양이 \'자살과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이날 눈길을 끄는 것은 영상발표물로 \'거리에서 만난 1318(13세부터 18세) 친구들의 목소리\'를 통해 자살에 대한 청소년들의 솔직한 생각을 현장 곳곳에서 생생하게 듣는 기회도 마련한다.

   경남자살예방협회 이주경 사무국장은 \"심각한 청소년들의 자살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보고 듣고 느낀 감정을 직접 말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효율적인 대책을 찾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2000~2006년까지 전국 초.중.고교생 자살자수는 764명으로 한해 평균 고등학생 75명, 중학생 31명, 초등학생 3명이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는 등 청소년들의 자살문제가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여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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