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Home복지관 소식뉴스
목록

다문화가족 지원 ‘봇물’ 터졌다

조회2,136 2008.05.23 10:05
김보라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다문화학회도 발족
김광진 (등록/발행일: 2008.05.23 08:51 )  
 




다문화가족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발맞춰 이들을 위한 지원 정책이 민ㆍ관 구분을 떠나 봇물 터지듯 발표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족부는 최근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국제결혼중개업에 대한 등록·관리제도 도입 방안을 비롯하여, 결혼중개 이용자보호, 신부 입국 전의 한국인 배우자 대상 결혼준비교육, 한국어 방문교육지도사 방문교육 실시,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매거진 ‘레인보우 플러스(rainbow+)’의 5개 국어 혼용 발간, 전국적인 통·번역 핫라인 시스템 구축 등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아동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1,600명의 아동양육지도사가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특성화 보육시설을 매년 5개소 지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또 농촌지역 결혼이민자를 위한 영농기술교육을 비롯해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취업능력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강사·외국어강사, 통번역사 등 이민자들에 적합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26일부터는 보건소에 통역원을 배치, 진료 상담시 통역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이처럼 복지부는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다문화가족지원법을 기반으로 중앙-지방-NGO간 유기적 연계 및 체계적 추진체계 구축을 통해 입국 전부터 입국 후 국내에 완전 정착할 때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민간단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공익재단 웅진재단(이사장 신현웅)은 최근 디지털 라디오 방송사업자인 ㈜디지털스타이넷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8월 1일 첫 방송을 목표로 하는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을 준비 중에 있다.

5월 21일 숙명여대에서는 다문화가족의 학문적 접근을 꾀할 한국다문화학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발족했으며,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가 개최한 ‘부부의 날’ 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족 부부가 유공자 표창을 받는 등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과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