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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루평균 36.7명 자살\"

조회1,950 2008.07.24 15:00
김보라

임두성 \"자살예방 생명존중 특별법 발의\"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지난해 하루평균 36.7명이 자살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2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3년∼2007년 자살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한 사람은 1만3천407명으로 2006년에 비해 439명이 늘었다.


   성별 자살현황은 남성의 비율이 연간 65∼70%로 높았다. 그러나 남성 자살이 2005년 이래 감소 추세인 반면 여성은 2003년 3천871명에서 2007년도 4천617명으로 5년 새 19.3%나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이어졌다.

   자살 동기는 염세.비관이 5년 평균 46.5%(3만1천2명)로 가장 많았고 병고 22.4%(1만4천906명), 치정.실연 8.3%(5천524명), 정신이상 6.4%(4천255명), 가정불화 6.2%(4천130명), 빈곤 4.5%(3천19명), 사업실패 3.0%(2천18명), 낙망 2.7%(1천830명) 순인 것으로 파악됐다.

   직업별 자살률은 무직이 56%(3만7천446명)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무직자 자살은 2003년도 52.4%(6천814명)에서 2007년도 58.4%(7천826명)로 증가했다.

   임두성 의원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일차적 책임이 있는 국가가 나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자살예방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특별법(가칭)을 다음달 중에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helloplum@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7/24 09: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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