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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잔을 드십니까?

조회2,002 2008.08.01 16:37
김보라

책임지는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절주광고를 방영한다.

복지부는 대한보건협회와 공동으로 관대한 음주문화를 개선하여 책임지는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절주광고 두 번째 편 ‘다음 잔은 누구를 위하여 드시겠습니까?’를 방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절주광고는 음주문화의 건배 구호의 하나인 ‘위하여’를 통해 개개인의 행복을 기원하지만 음주로 인한 실직, 가정폭력, 입원, 교통사고 등 사건이 발생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 우리나라 알콜 관련 사망자수는 총 4491명으로 1일평균 12.3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알콜 관련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9.2명으로 남자의 사망률(16.8명)은 여자(1.6명)의 10배에 달한다.

또한 지나친 음주는 개인의 사회생활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피해를 입혀 결근 12%, 음주운전사고 13%, 가정폭력 23% 등으로 나타나 사회적인 폐해 예방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올해 절주광고 2편을 제작, 과도한 음주로 필름이 끊긴 상태에서 사고, 폭력 등이 발생한다는 상황을 설정해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방영(SBS TV)된 첫 번째 ‘필름’ 편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두 번째 광고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할 것을 겨냥해 8월 1일부터 9월말까지 MBC TV를 통해 송촐된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절주홍보 일환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광고(9월), UCC 동영상 현상공모(10월), 음주폐해 예방주간 행사(11월)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음주페혜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미 (등록/발행일: 2008.08.01 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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