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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대회 팀 코리아 결단식\'에서선수단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jiho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내달 6일 개막하는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팀 코리아\'(단장 김성일)가 29일 결단식을 갖고 종합 14위 달성을 다짐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계 인사들과 선수 78명, 임원 54명 등 13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대독한 친서에서 \"베이징올림픽에서 비장애인과 당당히 겨뤘던 2명의 장애인 선수를 기억한다. 이들은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을 허물었다\"면서 \"고물가로 힘들어하는 국민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선전을 당부했다.

   한승수 총리는 격려사에서 \"멋진 승부로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난 베이징올림픽 때처럼 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겨달라\"면서 \"정부는 장애인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연금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 체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장애인 메달리스트들은 비장애인에 비해 80% 수준의 연금을 받고 있다.

   지난 아테네장애인올림픽 육상 100m와 200m 2관왕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400m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육상 간판스타 홍석만은 결단식이 끝난 뒤 \"유능한 후배들도 많이 들어온 만큼 함께 호흡을 맞추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얼짱\' 수영 선수 김지은은 \"올림픽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 세계적 선수들과 겨루며 스스로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시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은 이번 장애인올림픽 총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에 출전, 금메달 13개로 종합 1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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