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심리상담

Home커뮤니티사이버심리상담
글쓰기
목록

답글입니다

조회2,843 2011.06.13 17:03
박미경

안녕하십니까?


저희 복지관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두 남자 아이를 양육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리고 현재 건강상의 문제로 치료까지 받고 계시고 있어 많이 힘드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님의 건강이 빨리 좋아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문의하신 어머님의 현재의 상황은 어머님께서 건강의 문제로 정서적으로 많이 우울하신 상태이며 스스로 불안한 상태입니다. 몸이 아프면서 성격도 예민해지고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라 아이들에게 심각한 대화도 한 듯 싶습니다. 하지만 어머님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계셔야 하며 혹시 잘못되는 것이 아니냐 라는 걱정부터 떨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육아란 있을 수 없습니다. 어머님의 상태라면 누구나가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집안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도 밝은 성격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조금의 노력은 하셔야 할 것입니다.


혼자 너무 힘드실 때는 주변의 협조를 구하는 방법도 좋을 듯 합니다. 어머님 자신부터 반드시 건강이 좋아질 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대해주시고 놀아주시기 바랍니다.


미리 겁을 내시는 것과 부정적인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건강상의 문제로 어머님의 감정이 자녀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현상은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게 전달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두 아들은 많이 무섭고 불안할 수 있으며 어머님을 잃게 될까봐 조마조마한 상태로 많은 공포심을 겪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엄마의 양육 변화 또한 크게 두려울 수도 있으며 어린 자녀들에게 죽음에 대한 얘기는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어린 연령이라고 판단됩니다. 엄마가 우리 곁을 떠나지 않을까 라는 불안으로 인해 세상 탐색에 나서지 못하고 더 엄마를 염려할 것이며 쉽게 떨어지지 않으려고 할 것입니다.


제일 먼저 어머님의 자신감 회복이 급선무인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수술도 잘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자녀들을 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더 상담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가능합니다.


끝으로 저희 기관에 관심을 가지고 문의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건강 꼭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문의 : 아동발달상담사회서비스센터 박미경 (296-8601, 298-8600)


이름 비밀번호
글쓰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