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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홀로 살아온 노인이 차갑게 식은 방에서 숨진 지 이틀 정도가 지난 뒤에야 발견됐다.  


 


22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남 목포시 죽교동 한 주택에서 홀로 사는 노인 엄모(7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쌀 배달을 갔던 택배직원 박모(2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2개월에 한 번씩 동사무소에서 나오는 쌀가마니를 배달하는데 이날 인기척이 없어 방문을 열어보니 엄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나무를 때서 난방하는 방은 차갑게 식어 있었으며 엄씨는 옷을 껴입은 채 반듯이 누운 상태로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엄씨의 주검 상태로 미뤄 숨진 지 이틀 정도는 지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1/22 21: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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