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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청소년 10명 가운데 8∼9명이 술과 담배 광고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는 서울 거주 중.고등학생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소년 88.8%가 술 광고를 접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노출빈도는 하루에 한번 이상 접한다는 청소년이 51.5% 1주일에 한번 이상은 37.8%로 나타났으며 거의 못 본다고 답한 청소년은 10.7%에 머물렀다.  


 


광고매체로는 TV를 통해 술 광고를 접했다는 응답자가 56.3%로 가장 많았으며 포스터광고도 41.5%를 차지했다.  


 


특히 술 광고에 노출된 청소년 중 10.5%가 술 구매 충동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 95.3%가 편의점 담배 전시 광고를 접했다고 답했으며 11.5%의 청소년이 편의점 담배 전시를 보고 담배 구입 충동을 느낀다고 조사됐다.  


 


협회는 이번 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의 광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저녁 10시 이후에 허용된 주류광고는 청소년 생활패턴을 고려하지 못한 것으로 개정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2/09 15: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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