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Home복지관 소식뉴스
목록
관리자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배우 김하늘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뇌사상태에 빠진 중학생에게 3000만원을 기부했다.

경남종합사회복지관은 12일 "김하늘씨가 지난 7일 소속사를 통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뇌사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A양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전액 A양의 의료비 및 생계비, 재활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여중생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김하늘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하루 빨리 호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하늘이 A양의 사연을 접한 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서다. 지난해 12월 26일 A양의 어머니는 '코로나 1차 접종 후 뇌사 상태에 빠진 제 딸을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올렸다.

A양은 작년 11월30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구토, 설사를 동반한 증상을 보이다 뇌사 상태에 이르렀다. 앞서 A양은 대학병원에서 간 수치, 혈당 등 검사를 받고 “백신을 맞아도 된다”는 말을 듣고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어머니는 “딸은 10여 년간 소아 1형 당뇨를 앓아 기저 질환자에 해당한다”며 “‘학원에 다니려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해 백신을 접종했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dodo@heraldcorp.com
출처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0112000706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