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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배우 김하늘/뉴시스

배우 김하늘(45)씨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후 뇌사 상태에 빠진 학생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경남종합사회복지관은 12일 조선닷컴에 “김하늘씨가 지난 7일 소속사를 통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뇌사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A양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전액 A양의 의료비 및 생계비, 재활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이달말 지원될 예정이다.

 

김씨의 소속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이날 “A양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김씨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하루빨리 호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작년 11월 30일, 중학교 3학년이던 A양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구토, 설사를 동반한 증상을 보이다 병원으로 이송됐다. 복지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A양은 산소마스크와 각종 기계에 의지하며 투석까지 하는 상황이어서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사연은 지난달 26일 A양의 어머니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어머니는 “딸은 10여 년간 소아 1형 당뇨를 앓아 기저 질환자에 해당한다”며 “‘학원에 다니려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해 백신을 접종했다”고 했다. 백신 접종 전 대학병원에서 간 수치, 혈당 등 검사를 받고 백신을 맞아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다음날 A양을 위해 학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측은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금을 지정 기탁해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김하늘씨는 A양의 사연을 기사로 접하고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정기자

출처 :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1/12/LZ4W52VVSJAIHLH2WYADE5MMJM/?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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