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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도내 사회복지시설간 부익부빈익빈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잘 알려진 노인.장애인 시설은 추석을 앞두고 방문객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비인가 시설이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시설은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



11일 도내 사회복지단체 등에 따르면 추석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복지시설마다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잘 알려진 대규모시설로 치우치면서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실제 완주군 봉동읍 H복지시설은 30명의 중증장애인을 수용하고 있지만 이 곳 시설을 방문하는 발길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더구나 군에서 지원되는 보조금은 시설 종사자 인건비로 충당되고 있어 사실상 이곳의 증증 장애인이 받는 혜택은 전무하다시피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불만이다.



반면 전주시 삼천동의 40명의 노인을 수용하고 있는 S복지시설은 매일1~2명씩의 방문객이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



이에 대해 복지시설 관계자는 “잘 알려진 대규모 시설의 경우 지원금은 물론 방문객의 봉사활동이 이어져 재정적인 어려움이 적지만 알려지지 않은 시설의 경우 재정난이 심각하다”며 “추석과 같은 명절 때에는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소규모 복지시설이 상대적인 자괴감에 빠져들기도 한다 ”고 토로했다.


/남양호기자·nyh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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