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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아동학대 43% 증가\"

조회1,735 2008.09.24 09:42
김보라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23일 \"지난 4년간 아동학대가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아동학대로 보호받은 아동의 수가 43% 증가했다\"면서 \"특히 성학대로 분류돼 보호된 아동의 건수는 2004년 177건에서 2007년 266건으로, 50%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부산, 광주, 경기, 충남, 전북, 제주는 이 기간 아동학대 수가 꾸준히 증가했고, 특히 경기도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아동 1만명당 학대신고건수는 대도시.수도권이 20.5건인 반면 그외 지방은 31건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아동학대 사건의 경우 신고된 사건 중 80%가 실제 아동학대인 것으로 판정되고, 특히 성학대의 경우는 30%가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범죄\"라며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9/23 11: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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