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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년만에 첫아이 임신 59%

조회1,838 2008.10.16 08:29
김보라

아동복 브랜드 쥬시꽁땅, 임산부 300명 대상 설문조사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요즘 젊은 부부 2쌍중 1쌍 이상은 결혼한 후 1년 이내에 첫 아이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아동복 브랜드 쥬시꽁땅이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자사의 전국 매장을 방문한 임산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 후 1년 안에 아이를 가진 응답자가 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결혼 후 얼마 만에 첫아이를 가졌느냐\'는 질문에 1년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177명으로 59%에 달했다. 또 2~3년 이내는 87명(27%), 3년 이상 21명(7%), 5년 이상이 12명(4%) 순으로 나타났다.

   쥬시꽁땅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결혼 후 몇 년간 돈을 모아 어느 정도 안정이 된 후 아이를 갖겠다는 사고방식에 변화가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임신 시 고려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경제적 부담\'이라는 응답자가 135명으로 45%를 차지했고, \'아이를 돌봐줄 사람\' 93명(31%), 건강 75명(25%), 변하는 체형 18명(6%)의 순이었다.

   하지만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출산용품을 구입하는 곳으로 백화점을 꼽은 응답자가 117명(3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터넷 99명(33%), 주위 사람한테서 물려받음 45명(15%), 대형 마트 30명(10%) 순으로 조사됐다.

   출산용품 구매 예산 규모는 50~100만원이라는 응답이 138명으로 46%를 차지했으며 50만원 이내 66명(22%), 100~200만원 57명(19%), 200만원 이상 39명(13%)으로 나타나 젊은 부부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아기를 위한 소비만은 줄이지 않고 있음을 반영했다.

   jnle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10/15 14: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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