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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미 은행 - 경남신문

조회1,908 2009.01.20 12:56
정민화










마산 ‘축하米 은행’ 문 열어
시청에 설치…개업·결혼·승진 축하 쌀 모아 이웃돕기 사용


마산시는 올해부터 나눔을 통하여 더 큰 행복을 만드는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청에 ‘축하미(米) 나눔 은행’을 설치·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각종 기념행사나 상가 개업, 결혼식, 고희연, 승진·영전 등에 축하 화환 대신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고파 고향쌀을 이용하도록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축하미 나눔은행’을 설치해 시청으로 모금된 쌀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시 산하 전 직원 및 유관기관 등에 협조 공문을 발송, 각종 개업 및 경로행사, 유관 기관 단체장 이·취임식에 화환 사절 안내문을 발송하여 축하미를 대신 받아 시에 접수토록 권고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부터는 일반 시민에게 확대하여 인·허가 업소, 결혼, 회갑, 칠순, 장례식 등에서도 화환 대신 축하미를 대신하는 것으로 확산해 나가기로 했 다.

축하미 나눔은행은 마산시청 주민생활과와 경남종합사회복지관, 금강노인복지관, 마산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눔미를 접수·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기탁자가 지정하는 곳 또는 국민기초수급자를 제외한 저소득층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구를 추천이나 본인의 신청에 의해 직접 쌀을 전달할 방침이다. 축하미 접수·기부자에게 영수증을 발급하며 지정 기탁 시 가급적 기부자가 정한 유형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상목기자 sm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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