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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결혼이민자 매년 늘고 있다

조회1,571 2009.02.05 09:57
김보라









여성결혼이민자가 매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지난 1일 도내 거주 여성결혼이민자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3천 718명으로 전년대비 22%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조사결과 연도별로 보면 2006년에는 1514명, 2007년에는 2190명, 2008년도는 3천 48명, 2009년도에는 3178명으로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33.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중국이 32.4%, 필리핀 14%, 일본이 9%로 뒤를 이었다.

거주지역별로는 아산시 391명, 천안시 373명, 공주시 367명, 당진군 338명이고 계룡시가 가장 적은 36명으로 나타났다.

결혼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이 44.9%, 매우만족이 22.9%로 전체 67.8% 이상이 결혼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들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문제로 전체의 26.7%가 꼽았다. 그 다음으로 문화차이 18.6%, 외로움 12.8%로 조사됐다.

앞으로 지원해주었으면 하는 희망프로그램은 1순위가 1:1 방문한글교육을 꼽았고, 자녀학습 지원, 취업 및 일자리교육 등을 이었다.

정효영 충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해 총 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나의 시·군에 하나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한글교육, 자녀 학습 지원 등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미 기자 [블로그/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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