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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아동 21.6% 자살충동\"

조회1,648 2009.04.29 09:22
김지혜
(천안=연합뉴스) 이우명 기자 = 충남 천안지역 저소득.빈곤아동의 정서와 건강상태가 매우 걱정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8일 천안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이 최근 지역 급식대상 초등생과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천안시 빈곤아동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7%가 우울감을 갖고 있으며 `1년동안 자살을 생각해 봤다\'는 응답이 21.6%나 돼 충격을 주었다.


또한 1주일에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굶는 어린이가 18%로 나타난 가운데 대상 어린이의 62.2%가 저체증 현상을 보였다.

이밖에 대상 어린이의 9.3%가 흡연을 경험했으며 흡연 경험자 가운데 20.8%가 계속 담배를 피우며 첫 흡연 연령은 평균 9.3세로 드러났다.

음주 경험률도 24.3%이며 음주 경험 어린이의 16.3%가 계속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첫 음주 연령은 평균 8세로 나타났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저소득 아동들의 정서와 건강상태가 매우 걱정할 만한 수준\"이라며 \"저소득 아동 심리정서 지원 강화, 결식률 개선을 위한 진지한 접근, 지방정부 자원발굴 및 저소득 아동 지원 강화, 건강증진 관련 교육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wm123@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4/28 11: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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