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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화

'사랑, 나눔, 희망'의 슬로건을 걸고 출발한 '제1회 서울국제사회복지영화제'가 8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15일 오후 7시 피카디리 극장에서 폐막식과 폐막작인 '워터(아쉬람)'상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세계 12개국 30여 편의 영화들이 상영된 이번 영화제는 신종인플루엔자 경계단계 선포로 각 지역 구민회관에서의 영화상영이 불가능했던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메인관인 피카디리 극장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해 나갔다.

영화제는 일일 평균 85% 이상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1회 영화제의 순항을 증명하였고 입장료 대신 1천원부터 시작한 기부금이 하나둘씩 모여 2백여만원에 달해, 대중의 기부문화 참여 또한 긍정적임을 증명해 보였다.

동시기에 다양한 종류의 영화제들이 연이어 열리고 있었던 가운데 올 1회로 처음 관객들과 만난 '제1회 서울국제사회복지영화제'는 이미 영화제 타이틀만으로도 관객들의 관심과 관계자들의 격려 속에 진행되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해 해외 게스트들의 참석이 취소되고 상영관이 축소되는 등 난재가 계속 되었다.

그럼에도 영화제 측의 행사강행은 계속 되었고 마침내 2백여만원의 기부금과 함께 기부천사들을 탄생시킨 것.

특히 영화상영이 취소된 강동, 노원, 서초, 종로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밥차’행사를 진행하여 총 1천여명의 노인분들께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등 어려움 가운데서도 나눔의 움직임은 계속되었다.

때문에 메인관인 피카디리 극장에는 젊은 관객들은 물론 나이가 지긋하신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자리를 함께 하여 영화제가 모토로 했던 ‘사랑, 나눔, 희망’을 그대로 실천하는 영화제로 그 뜻을 새겼다.

지난 15일 오후 7시에 피카디리 극장 1관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조성철 공동조직위원장, 독고영재 집행위원장은 물론 김보성 집행부위원장, 김성이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을 비롯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영화제의 폐막을 기념했다.

이 자리에서 조성철 공동조직위원장(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은 “문화를 통해 복지를 알릴 수 있었던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며 영화제를 위해 수고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덕배 섭외위원장(서울시의회 의원)은 “목적이 너무 좋아서 참여한 행사인 만큼 아직까지 인식이 부족한 ‘사회복지’가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영화제에 임했던 패기와 열정으로 관계자들에게 많은 감사인사를 받은 김보성 집행부위원장은 “공격대장처럼 임했다”며 “전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희망과 감동을 주는 영화제로 소외받는 분들의 가족과 형제처럼 오랫동안 함께 하는 영화제가 되기를 바란다”는 열의 넘치는 마무리인사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독고영재 집행위원장은 “송구스럽고 부끄럽다”라는 첫인사와 함께, 먼저 사회복지에 대한 대중들의 무지와 무관심에 더 많이 힘들었을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금은 2백여만원 규모의 기부금으로 마쳤지만 내년에는 2억원을 목표로 더욱 발로 뛰어서 모두에게 박수받는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마지막 바람과 함께 폐막을 선언했다.

'제1회 서울국제사회복지영화제'는 ‘사랑, 나눔, 희망’이라는 목표아래 지난 8일간의 여정을 끝으로 폐막하였으며 내년에는 더 발전된 모습과 더 많은 기부천사들과 함께하기를 바란다는 목표를 모두 함께 되새기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화제’라는 새로운 이름 그 대장정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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