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Home복지관 소식뉴스
목록
관리자
2개월간 16억 원..품삯의 30% 판매 목표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지역의 희망근로 상품권 판매실적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권은 희망근로 참여자들이 품삯 일부로 받는 것이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주 말 현재 경남지역에서 판매한 희망근로 상품권은 모두 15억9천790만 원 상당으로 전국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10억1천200만 원, 충북 9억5천6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다른 시.도 실적은 각 시.도가 지난주 행정안전부에 보고한 금액이다.



경남도는 추석을 앞둔 내달초 지급예정인 희망근로 9월분 품삯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자 지난 7월부터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시작했다.


내달초 지급되는 경남지역 희망근로 품삯은 97억 원가량이며 이 가운데 30%인 29억 원가량이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시상이나 상여금 일부를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지급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도는 또 전통시장과 직거래장터 행사장에서 희망근로 상품권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5~10% 더 깎아주기 등 상품권 사주기 행사를 시.군별로 대대적으로 벌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상품권 사주기 운동 결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임직원 3천 명이 2억400만 원을 샀고, 합천군 새마을지회 회원 1천 명이 2천만 원 상당을 사들이는 등 공무원과 관계기관, 민간단체 등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우수기관(단체)으로 뽑힌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와 합천군 새마을지회 등 2개 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목록